전 조선대 담당교수의 폭로로 드러난 가수 홍진영의 석사 박사 논문 표절이 홍진영의 사과 - 반납 끝 처신으로 더욱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논란이 있은 뒤 조선대에서는 최종 표절로 판결하여 학위가 무효가 되었다고 합니다.
노래 가사에 "난 나는 안돼요"가 그냥 들리지는 않는군요.
엠넷캡쳐
폭로이후 방송 출연을 강행하며 학위 논란이 더 퍼지는 분위기인데요, 이미 우리나라에서는 수시 불공정과 부모찬스 등 주로 정치권을 중심으로 먼저 문제가 터져나오고 있으나 결국 모두가 피해자가 되는 민감한 문제임은 분명하죠.
홍진영이 최근 자신의 회사를 차리고 행보를 넓히는데 배가 아픈 이들이 달려드는 것인가 싶기도 하지만 그간 홍진영이 학위나 이미지가 부풀어진 부분도 분명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학위문제는 반납한다고 그냥 정리될 문제는 아닌 듯하고요. 과거 홍진영 아버지 홍금우는 조선대 교수였고 극우라 분류되는 뉴라이트 활동 경력으로 논란이 있었습니다.
정경심 교수가 졸업장이나 학점이 아닌 표창장 위조로 난리가 났던 일을 떠올리면 물론 정치인은 아니라도 대중적인 인기로 부를 쓸어담는 유명인인 만큼, 논문 표절로 딴 학위로 얻은 고학력 노력형 이미지는 전부 제로가 될 때까지 조용히 지내는 것이 맞지 않을까요?
홍진영의 초기에 예능프로그램에서 보여운 가까운 스텝들을 챙기고 방송에서 열심인 모습이 호감으로 다가왔을 수도 있으나 진짜일까? 가식일까? 하는 생각도 들게하는 가면 쓴듯한 표정과 속내를 숨기는 모습이 느껴지기도 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늘 성형이 이슈로 따라다니는 홍진영은 트로트가수 전 걸그룹을 준비했었다고 하죠. 그리고 끊임없이 이미지를 바꾸고 새로운 컨셉으로 컴백하는 아이돌그룹에 비해 거의 비슷한 이미지로 활동중인 홍진영의 이미지에 사람들은 이제 흥미보다는 티 혹은 흠을 찾으려 하는 것일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홍진영이 출연하는 SBS미우새는 김건모 사건으로 한때 폐지 여론이 있었으나 끄떡하지않더니 이번에 홍진영이 하차는 할지 두고보아야 겠네요. (김건모 실제 사생활이 정말 상상 이상 충격이였는데 이미지를 너무 미화해준 이상한 프로그램이 된 것이 미운우리새끼였죠)
어떤 종류이건 간에 욕심이 많은 사람으로 보이는 홍진영이 사과 반납 끝으로 계속 활동을 하려고 한다면 비호감도가 더 커지고 이는 연예인에게 치명적이죠.
많은 것을 이루고 가진 것에 대해 어느 선에서 만족을 하는 사람은 감사해하고 베풀려하는 모습이 굳이 말로 드러내지 않아도 태도에서 저절로 묻어납니다.
끝도 없이 성공을 추구하고 계속 달리는 것에 행복을 느끼더라도 대다수의 사람이 평생 노력해도 가질수없는 규모의 행복이 대부분 자신의 노력으로 달성한 것이라고 생각했다면 그 자만은 결국 드러나게 되어있습니다. 어느 순간에는 돈이냐 사람이냐를 택해야 하는 순간이 오게되죠.
홍진영 개인의 문제를 여기서 확대해석 하는 것은 아닙니다.
현재 우리가 사회가 가진 문제들. 선택할수없었던 가족이라는 불공평으로 시작하여 불공정에 좌절하는 수많은 이들에게는 가진이들이 그만 욕심을 부리고 본인만의 노력이 아닌 사회로부터 온 운임을 인정하는 순간이 있어야 그나마 참고 계속 살아갈수 있는 것이지 않을까요?
젊은 이민자들로 넘쳐나며 인구감소걱정이 딴나라 얘기인 미국에서 78세 최고령 대통령이 탄생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과 함께 47대 부통령을 역임하였고 1973년부터 2009년까지 약 40년간 상원의원으로 활동했습니다.
나이가 워낙 많다보니 취임전부터 걱정이 나오기 시작하는데요, 우리 나이로 내년 80이면, 사망하면 자연사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인데요, 그래서 대통령 부재시 대신할 부통령의 역할에 관심이 더욱 쏠립니다. 앞으로 4년간 아무일 없을지라도 4년 이후 재선은 힘들 듯하죠.
조 바이든 대통령의 부인 질 바이든은 69세로 1977년 바이든과 재혼하였고 교육전문가로 대학교수 등을 하였고 남편 조바이든 대선 당선 후에도 일을 계속 한다고 했었습니다. 조바이든도 재혼한 거죠. 조 바이든이 초혼때 부인이 교통사고로 사망하고 두아들을 홀로 키우다가 재혼을 하게 된 것이라고 하네요. 안타깝게도 이 아들 중 한 명이 일찍 사망했죠.
질바이든이 쓴 동화책이 다시 인기를 끌것 같아요. 제목이 잊지마 우리부대를 지켜주실거야 로 애국적 가족적인 내용 같네요.
부통령 카밀라 해리스는 1964년생 56세로 검사와 법무장관을 했고 캘리포니아 상원의원이었네요. 남편 더글라스 엠허프도 변호사로 해리스와 2014년 결혼했는데 전 부인과 사이에 자녀 둘이있고 카밀라가 낳은 아이는 없어요.
카멀라가 미국 최초 유색여성으로 자메이카와 인도 부모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입니다.
미국국민이 생각보다 빨리 정신을 차려서 우리나라가 극우에 버린 시간보다는 빠르게 회선중인듯하죠. 주한미군 비용이나 적당히 조정해주었으면 싶네요.
투표 실컷 해놓고 개표를 하네마네 투표는 진작에 끝내놓고 우편투표를 아직 개표도 하지 않은데가 있다고 하는 이번 미국대선에서 미국의 주별 시스템이 뭔가 아주 낡고 구닥다리 같다는 느낌이 들게 합니다.
이렇게 교통과 통신이 좋은 시대에 선거인단이라는 옛날제도를 유지하는 것도 그렇고 (유권자 등록에서부터 문제가 있고 투표를 해도 주별로 당선표를 몰아주는 것 등 장치제도는 19세기를 사는 듯한 미국이죠. )
bbc
코로나로 난리난 초기에 지방선거를 전세계에서 처음이자 성공적으로 치룬 우리나라에서 보기에는 왜 저래~ 싶네요. (태극기 집회에 부자나라 미국 국기를 들고 흔드는 극우들이랑 뭔가 진짜 통하는 건지..)
아무튼 민주당 표가 다수라는 우편투표가 개표되며 조바이든이 승기를 잡고 있죠. 도대체 트럼프는 이미 다 진듯한 게임에서 굳이 우편투표에 대해 사기라고 하고 개표를 막는 소송을 낸 이유는 아무도 말을 해주지 않네요. 우편투표에 무슨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는 걸까요?
bbc
투표일에 투표장에 도착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만든 제도인 우편투표는 마차타고 다니는 시절이나 해당돼지 사전현장투표가 더 적당해보이죠. 코로나로 인해 많은 미국인들이 우편투표방법을 택하였는데
트럼프가 주장하는 우편투표 사기는 과거 우리나라처럼 투표조작시도가 있었고 사전우편투표 신청후 투표지가 잘못 배송되는 등의 문제도 있었으며 간혹 인쇄 오류도 있다고 하네요.
또 뉴욕에서는 오발송된 투표용지가 재발송 되기도 했고 미시간에서는 부통령 이름이 잘못 찍힌 용지가 배달되기도 했다고 합니다. 위스콘신에서는 투표 용지가 든 우편물이 그린빌 마을 근처의 도랑에서 발견되었고 펜실베이니아에서는 폐기된 군 투표 9 개가 발견되었으며, 뉴저지에서는 백개이상의 우편투표지가 쓰레기통에 버려져 우편사업자가 기소되기도 했습니다. 이런 제도의 빈틈이 생기면서 트럼프가 이를 빌미로 사기라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bbc
이미 미국에서는 투표 용지의 출발지가 유권자가 등록한 주소에서 왔는지 확인을 하고 봉투에 서명을 하게 하여 유권자가 바뀌거나 투표 용지를 다른 사람이 쓰는 것을 방지하고 있다고 하며 다른 문제들도 후속조치가 다 이루어지고 있다고 하네요.
이렇게 문제가 있는 제도를 바꾸지 않는 것도 이상하고 우리나라로 치면 리얼리티쇼 스타 백종원 같은 재벌 사업가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이 된 것도 이상하긴 했죠.
bbc
최근 미국에 집단지성이 존재하는지 이 집단지성이 다수의, 혹은 일부에게라도 신뢰를 받고 있는지 궁금해집니다. 정치가 시민곁을 떠나면 저렇게 일부에 휘둘리는 일이 생기게 되는 것이겠죠.
그래서 조바이든이 미국 대통령이 된다고 뭐 우리나라에 확 도움될 일도 없을 것 같네요. 잘사는 나라 걱정할 필요없이 우리걱정이나 하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