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에 주문음식으로 제사상을 차리고
가족여행을 떠난다는 달라진 명절 풍경은
극히 일부의 모습일 뿐입니다.
대부분의 부머 이전 세대들은 극우로
가짜뉴스를 맹신하는 인타까운 사람들의
모습을 지니고 있죠.
특히
고향이 지방일수록 이러한 성향은 뚜렷하며
서울등 대도시도 마찬가지이긴 합니다.
가족들이 고향집에 모여 합숙하듯
며칠을 보내고 서로 상처를 주고받으며
그렇게 명절이라는 기간을 보내는 데요,
올 추석에는 코로나 여파로
정부의 강력한 거리두기 권고가 있어
고향에 가지말고 가족들과 모이지 말라고
권고 하는데요,
고령자 가족들이 코로나에 특히 취약하니
대이동이 있다면
추석 이후 확진자가 늘어날 것이라는
예상은 충분히 가능하죠.
아주 예전 과거에 비해
가족들이 전국 각지에 흩어져 살며
장남, 장손으로 이어지는 가부장 권력이
발휘될 기회가 줄어들고는 있느나
생일 명절 집합 명령으로 그 권력을
여전히 행사하려고 하죠.
힘들게 찾아간 시가에서
여성들은 부엌에서 종종거리며 일하고
남성들은 종일 술판을 벌이며
천박한 돈자랑과 상대에 대한 무시가
오가고 집구석 민낯이 다시 등장하면
명절은 끝나가고 연기처럼 사람들은 돌아가며
돈은 오고가고
자식들에게 받은 돈으로
고향에서는 소비가 시작됩니다.
가부장제와 자본주의가 결합한
견고하고 질긴 대한민국의
명절 문화마저 코로나가 깨부술 수 있을지
이번에는 과연 뿌리깊은 가부장제 풍습이
잠시라도 멈출지 지켜보아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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