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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총선에서 급한대로
새로 지었던 이름인
미래통합당을 얼른 벗어던지고
이번에 새로 지은 이름이
"국민의 힘" 당이라고 합니다.
어쩌다 보니 핑크당이 되었었는데
파랑은 더불어민주당에 빼았겼고
이번엔 빨당색을 버리고 남색당이
될것 같네요.

그나마 극우느낌은 안들어 다행이고
점잖아보여 나쁘지않네요.




국민의힘당명변천
과거 국민힘당의 전신이었던
당명들입니다.
자유빼고 한국빼고
나라빼고 민주빼고
써먹었던 단어들을 다 빼다보니
쓸만한게
별로없네요.
고민되겠당...



90년대 이회창 총재를 내세워
신한국당으로 변신했던 현 국힘당은
당시 북풍( : 선거철 공포분위기 조장을
위하여 총 좀 쏴달라고 북한에 부탁한 사건)
과 부패로 선거에 지고 홀랑 당명을 바꿉니다.

이후 한나라 당이 되는데요,
당시에는 서울시장이었던 이명박을
대통령으로 내세우면서 기독교 보수파와의
본격적인 결합이 시작됩니다.
민주당의 노무현 대통령이 당선되고
대선자금수사가 시작되며
한나라당에서 선거 자금으로
기업인들로부터
돈 즉 현금이 든 가방을 차에 실어서
차까지 통째로 넘겨받는 이른바
차떼기 로 전달한 사건이 터지며
차떼기당이라는 오명이
생겼는데,
마치 조폭영화를 연상케 했죠.
당시 민주당도 선거자금을 받았지만
한나라당의 십분의 일도 안 받았다는
발언이 유명합니다.

참고로 선거자금은
기업들이 상납하는 구조로
당선후 사업편의를 봐주는 것입니다.
이 짓을 박근혜가
세상 변한 줄 모르고
또 써먹다가 현재
감옥에 가 있는 것입니다.




이후 후보 기근을 겪기 시작했던
새누리당은
미얀마처럼 군사 쿠데타로 장기집권하던
박정희 대통령의 딸 박근혜를 전격
대통령 후보로 내세우며
당명을 바꾸는데요,
아래 빨간 마크로 인해
잇몸당 치과당이라는 별명이 붙으며
결국 박근혜가 당선되고 이어 탄핵됩니다.

탄핵 이후에 중간에 뭐가 있었던 것 같은데...
아무튼 중요한 건 아니니~
이어 자유 한국당으로 변신하는데요,
황교안의 반공 공안검사 이미지에
기독교 극우 이미지가 결합하면서
21세기 들어 가장 강렬한
극우친일보수 정당으로 색깔을 보입니다.
자유라는 말을 정당명에 넣는 것이
바보짓이었죠,
자유당은 이승만이 625 전쟁 중에
부정선거를 벌렸던 그 당 명이고
과거 숨기고 싶은 당의 전력을
굳이 지금와서 까발리는 것이 되었죠,
아무튼 황교안은 가볍게 선거에 지면서
최근 조용히 지내는 듯하다가
국민들 지루할까 개그찍고 다니시던데


다음으로는
대패론이 팽배했던 지난 총선에
급하게 국민의당과 과거 새누리당에서
떨어져 나온 개혁보수 세력의
바른미래당 일부와 합치며
미래통합당이 되는데요,
LGBT가 연상되는 핑크색을 당색깔로
정한 쇼킹함이 있었죠.
어차피 총선용 정당명이라는 느낌은
누구나 가질 수 있었고
그래서 지금 다시 바꾸는 것.

당명을 바꾸면 뭔가 분위기가
쇄신된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뭔가 새롭게 하는 듯하다가도
결국 다시 돌아가는 모습이
더이상 기대를 안하게 만들죠.
이는 바른 미래당 의원들이 당을
뛰쳐나와서 낱낱이 민낯을
까발리기도 했던 일이 있었습니다.


국내 보수당의
민자당,
신한국당, 한나라당, 새누리당,
자유한국당, 미래통합당 으로
변천해온 역사입니다.

거슬러 올라갈수록
독재와 친일의 역사가 짙어지는 것은
확실하네요.

국민의 힘 당으로 이름을 바꾼다니
요즘 광고에 가수 남진이 나와서
남자는 힘, 지구력 이라고
너스레를 떠는데,
국민의 힘 당이라는 이름이
남진을 떠올리게 하면서, 혹시 당마크에 어깨힘불끈이라도 들어가면
정말 정력당이 되는 것 아닌지
남성중심 가부장 극우개신교
기득권자본 수구 언론 등
기존 이미지를 잘 희석할지 궁금해집니다.

국민의 짐으로 불릴 것이라 예상되며
극우세력이 우리 사회의 짐이 되어
만성 스트레스와 짜증을 유발하는 상황이
집집마다 있는 두통유발 존재를
떠올리게도 하네요.
결국 다 지고 가야할 짐이니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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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컨텐츠B저주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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