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에서 장보기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네이버 쇼핑이 점차 인지도를 높이면서
특히 판매 수수료를 낮추어 쇼핑몰간 가격비교 우위로
승부를 보고 있는데요,
장보기 서비스를 시작하며 기존 온라인 마트 장보기를
하던 소비자들을 갈아타게 할 수 있을지
기대되네요.
네이버 장보기는
홈플러스, 지에스프레시몰, 농협 하나로마트, 그리고 동네시장
백화점 식품관 물건을 주문가능하네요.
롯데와 이마트가 빠졌네요. (신세계는 당연히 빠졌겠죠.)
일단 마트 구성은 조금 약해보입니다.
이마트 쓱 배송보다는
지마켓 당일배송과 유사해보이는데요,
다른 마트 주문과 똑같이
4만원이상 무료배송에 쿠폰도 달랑 2천원 할인을 해주네요.
지마켓은 때에 따라 홈플러스 3천원 할인 쿠폰을 뿌리거나,
롯데프레시나 지에스 프레시도 쿠폰을 뿌리는데
네이버 장보기로는 첫구매나 가입 쿠폰도 추첨해서 3만원 준다니...
조금 실망~
일단 요즘 가장 몸값이 비싸진 상추를 구매해볼게요.
동네 오프라인 마트에서는 한봉지에 5천원에 육박하고 있는데요,
홈플러스 당일배송에서 상추로 검색하면 2980원 짜리 부터 나오네요.
1990원 짜리도 하단에 있고요.
홈플러스는 4만원 이상 무료배송이니
추가 구매를 해야 저 가격에 살수있죠.
아래 네이버 장보기에서 검색한 결과입니다.
일단
마트별로 검색을 해야하고요,
네이버 쇼핑 검색창에서 상추를 치면
상추 모종부터 킬로다누이로 파는 상품이 나옵니다.
쇼핑 메인 창에서는 치면 안된다는 말
(네이버 쇼핑 첫화면은 그냥 옷가게 화면 같죠.
검색창에 따로 상품 검색을 해야 겨우 결과가 나온다는... )
상추 값이 2980원부터 농협 하나로 마트의 4780원 짜리 까지 나오는군요.
농혐하나로마트는 품목이나 보기힘든 종류등 다양한 장점이 있지만
은근히 비싸다고 느껴지기도 하죠. 역시 가격은...
그리고 주문할 수 있는 곳에 동네시장이 있어서
들어가봅니다.
상추의 품질이나 가격은 기대가 안되기는 했지만, 웬걸~
음식 배달이군요.
전통시장 장보기라기 보다는 간식과 반찬 배달이군요.
5만원이상이어야 무료배송이고
주소지에 따라 근처 전통시장과 제휴가 되어있어야 배송이 가능하네요.
(이건 못쓰겠네...)
가장 아쉬운건 오픈 할인이 추첨이라는 거네요.
전고객 무료배송이나 10% 할인쿠폰을 거의 일년 넘게 쏘았던
이마트 쓱배송에 비하면
소박하네요.
1인 혹은 2인 가구에서 가끔 장보기 주문하는 정도로는 적당하고
코로나로 온라인 배송을 활발하게 활용하는
4인이상 가족 가정의 매주 십만원이상 장보기를 하는 집에는 별로네요.
마트 장보기 서비스는 결국
가격과 품질과 서비스로
주부의 마음을 잡아야 하는데
기존 지마켓 당일배송 서비스나
이마트 쓱 배송이나
소량 신선 배송 마켓컬리, 배송속도로 승부보는 쿠팡등에 비해
아 그리고 배민마트배송에 비해
크게 장점이 보이지 않지만
앞으로 개선할 포인트를 잘 파악하는 것이 첫단추겠죠.
네이버는 국내 포털 검색 사이트면서도
스스로 아마존이나 알리바바 처럼 거대 쇼핑 사이트가 되기를 원하니
뉴스나 검색결과 품질에 기대감을 줄여나가야 되는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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