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B 저주가게

 넷플릭스로 개봉한
영화 승리호 스페이스 스위퍼스가
이름처럼 싹쓸이는
어려워보이나
볼만은 하다는 평가입니다.

지구를 버리고
우주에 사는 극소수 선택받은 백인들
(바로 인종문제로 보이는 것은
사실임) 과
러시아 중국 한국 등 찌끄레기 인종들이
우주 궤도에서 살아가는
큰 틀의 이야기에서

희망없는 현실을 해결할 구원타령을
또 하는 듯 하지만,
결국은 설국열차처럼
결말이 맺어집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멸망과 구원, 재건의 뻔한 전개가
이어지고 백인 우주 개발자가
교주처럼 등장하는 설정이
아시아 외의 나라에 먹힐지
궁금해집니다.

송중기와 김태리의
배경과 붕뜨는 너무 잘난 외모가
팬들에게는
반가울지 모르지만
제작비 좀 들인
아이돌 뮤비 같다는 느낌도 드네요.

우주판 기생충같다는 느낌도
특히 마지막 장면이
가족적인 느낌을 내려고 하며
딱 기생충이 떠오르는 것은
일부러 그렇게 한 것인지
좀 엉뚱하다는 느낌이 들기도 하네요.

한국영화는
뜨려면 일단 아역배우가 중요한 지
승리호에서도 아역이 중요한 역할로
등장하고
순이, 꽃님이 등
이름도 탈북자가 떠올랐는데,
연기를 한다기 보다는
그냥 등장하는 아역에 비중을
너무 크게 둔 것이 아닌지
아쉽네요.

 

제작비가 200억 이상 이라니
놀라운데요,
줄거리나 소재,
장치 등 충분히 매력적인 요소가
있고
배우 조합도 이보다 더 좋을수는
없어 보이는 조건에
기대없이 보니 충분히 재미있네요.
그런데 기대하고 봐서 재미있는 영화가
있었나 싶네요.
넷플릭스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