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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선 우주괴물 하면 신물이 날 정도로
넷플릭스와 애플티비가
SF만 만들어 내더니
간간리 범죄스릴러로
볼거리를 주기는 하네요.

최근 애플티비플러스가
방영하고 있는 크리미널 레코드는
한국에서는 절대
만들지 않는 문제작 입니다.




구성은 흔한 경찰물과 비슷한데
새내기 경찰인 쥰 역의 쿠시 점보와
고인 물 경찰인 헤가티 역의  피터 카발디
가 대립하는 구도로

쥰이 여성이자 유색으로 나오고
헤가티가 백인 중년 남성으로 나와
배역으로부터
극명한 대립을 보여줍니다.
이런 대립구조는 한국에서는
악플이 겁이나 절대 안만들죠.


드라마가 시작되며
쥰은 과거 살인사건을 조작한 것으로
헤가티를 의심 하는데
헤가티는 밤에 대리운전 같은 것을
하기도 해서 (대리운전보다는 리무진 기사)
돈문제가 있는 것 같아 보입니다.

쥰도 일년 반된 경찰로
실수를 하고 규칙도 어기는 모습을 보이지만
고인물 헤가티가
쥰을 죽이려하는 데에
선악이 너무 극명해서
요즘같은 시기 아주 후련한 듯도.

배우 쿠시 점보


크리미널 레코드 전반 에피소드에서는
인종차별에 대한 비판과
부패 경찰에 대해 꼭 집어 지적을 합니다.
냉소적인 헤가티는
바로 옆에서 범죄가 벌어져도
모른척을 하는데
유색인 범죄이기 때문으로 보여주고
유색 여성 쥰이 무시당하는
여러 장면들이 나옵니다.
특이한 건 쥰의 어머니는 백인이고
남편도 백인.
쥰은 자연스럽게 유색인이나 이민자들을
도우려합니다.


지금까지는 이런 대립으로 흘러왔지만
후반부에 무언가 반전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부패 경찰 이야기는 흔한 소재인데
주로 돈과 승진에 관련되어
경찰이 부패했다는 설정은
바로 한국의 현실.

더 쉴드가 악당경찰의 이야기였고
트루디텍티브가 경찰간 대결 비슷했다면
크리미널 레코드는
단순 대립으로 끝나지는 않을 듯.
헤가티의 행동이 특이한 게 많아서
그것들이 하나씩 드러나지 않을까 하는.


배우 피터 카팔디


우리나라 드라마가
아이돌 배우에 집착하고
현실 대신 비현실적인 딴나라 가상 현실의
이야기에 집중하는 새
해외에서는 현실적 문제와 세상이 당면한 과제,
현실 비판과 화두 제기를
도맡아 나타내고 진화하며
초 격차를 만들어 내는 군요.


시즌 1이 끝나면서,
경찰내 극우모임인 헤가티
친구 경찰들만 잡혀가고
헤가티는 싹 빠져나가는데
헤가티가 죄가 없을 수가 없는 것이
쥰을 계속 괴롭혔고
사건을 덮으려 했다는 점에
정의롭게 사건 해결을 하는 모습은
전혀 안나옵니다.

헤가티는 전형적인 고인물 기득권으로
권위적이고 자기 그룹을 만들고
그러면서 뒤로는 썩은
딱 한국의 뭐 같네요.
시즌 2 완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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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주가게 책하다
,